박정근이 강동궁을 꺾고 첫 PBA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PBA 제공
박정근이 강동궁을 꺾고 첫 PBA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PBA 제공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박정근(48)에게 무너졌다.

오늘(4일)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박정근이 강동궁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자신의 첫 4강 진출을 기록했다.

첫 세트를 15:10(10이닝)으로 이긴 박정근은 2세트까지 15:12(12이닝)로 차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를 강동궁이 10:15(8이닝)로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4세트를 박정근이 5이닝 만에 15:10으로 차지하며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2부 드림투어 우승을 발판으로 21-22시즌 1부 투어에 입성한 박정근은 유독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강세를 보였다.

강동궁.  사진=PBA 제공
강동궁. 사진=PBA 제공

1년 전 열린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첫 16강 입성에 성공한 박정근은 그 대회 16강전에서 한 이닝에 15점을 몰아쳐 'TS샴푸 퍼펙트큐'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정근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후인프엉린(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올라 '헐크' 강동궁마저 제압하고 생애 첫 4강 진출을 달성했다.

박정근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내일(5일)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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