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에서 '뉴페이스'의 활약이 눈부시다.
새해 첫날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무명'의 정다혜와 한슬기가 각각 임경진과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임경진과 대결을 벌인 정다혜는 1세트를 11:7(11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까지 11:5(13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0로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한슬기는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2-1(5:11, 11:1, 9:5)로 꺾고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32강전에서 이미래(29점)-김진아(53점)-사카이 아야코(45점)와 최종 서바이벌 예선전을 치른 정다혜는 쟁쟁한 LPBA 강호들 사이에서 73점을 획득해 조 1위로 16강에 올랐으며, 한슬기는 히다 오리에(78점)-이유주(10점)-김보미(50점) 사이에서 62점을 모아 조 2위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하나카드'의 김가영과 김진아 역시 이숙영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나란히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으며,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이우경(SK렌터카)은 고바야시 료코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반면, 히다 오리에는 오지연에게 0-2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으며, 김갑선은 최연주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LPBA 8강전은 김가영 vs 오지연, 김진아 vs 정다혜, 김예은 vs 김갑선, 이우경 vs 한슬기 대결로 치러지며.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