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가 강적 하비에르 팔라존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정선/이용휘 기자
김현우가 강적 하비에르 팔라존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정선/이용휘 기자

김현우(NH농협카드)가 'PBA 챔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을 꺾고 다시 한번 결승에 도전한다.

오늘(1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현우는 하비에르 팔라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1, 2세트를 15:12(10이닝), 15:11(10이닝)로 차지한 김현우는 3세트까지 차지해 3-0의 완벽한 승리를 노렸으나 3세트를 14:15(10이닝)로 아깝게 팔라존에게 빼앗긴 후 4세트를 15:11(18이닝)로 승리, 프로당구 투어 두 번째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6점 이상의 장타는 만들지 못했지만, 공타를 줄여 1~3세트를 모두 애버리지 1.50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승부의 기로가 된 4세트에서는 치열한 수비전 공방 끝에 무려 18이닝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김현우가 18이닝째에 남은 1점을 성공하고 15:11로 8강전을 마무리 지었다.

장타를 만들지 못하며 어려운 8강전을 치른 하비에르 팔라존.  사진=정선/이용휘 기자
장타를 만들지 못하며 어려운 8강전을 치른 하비에르 팔라존. 사진=정선/이용휘 기자
두 번째 준결승 진출로 결승 도전에 시동을 건 김현우.  사진=정선/이용휘 기자
두 번째 준결승 진출로 결승 도전에 시동을 건 김현우. 사진=정선/이용휘 기자

20-21시즌 2차 투어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PBA 투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현우는 당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에게 세트스코어 3-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우는 내일(16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장남국 대 마민깜(베트남•NH농협카드)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