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1.789를 기록하며 64강 전체 1위를 차지한 히다 오리에.  사진=빌리어즈 DB
애버리지 1.789를 기록하며 64강 전체 1위를 차지한 히다 오리에. 사진=빌리어즈 DB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3쿠션 선수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총점 119점(애버리지 1.789)을 획득하며 전체 순위 1위로 32강에 오른 가운데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김민아, 김보미(이하 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이 큰 이변 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128강전에서 애버지리 1.042(총점 89점)를 기록하며 1위로 64강에 오른 김진아(하나카드)는 임정숙(72점)-임경진(40점)-정보윤(40점)과 대결해 총 48점을 획득하며 조 2위로 밀려나 전체 순위 32위를 차지하며 아슬아슬하게 32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지난 대회 '일본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하야시 나미코는 김민아(50)-서한솔(90)-박효선(30)과의 대결에서 30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6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랭킹 6위의 이미래와 용현지(이하 TS샴푸∙푸라닭), 오수정(웰컴저축은행) 역시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돌아온' 히다 오리에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김예은(59)-김다희(7)-송민지(15)와 서바이벌 대결을 벌여 119점을 획득하며 애버리지 1.789를 기록했다. 히다 오리에는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6점의 하이런을 치며 다량 득점을 차지해 선수들과 점수차를 벌이는 데 성공했다. 

64강전 2위에 오른 임혜원은 오수정(46)-김갑선(66)-양승미(18)와의 대결에서 70점(1.368)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김갑선이 12이닝에 8득점의 하이런을 기록했지만 이미 벌어진 임혜원과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28강을 전체 1위로 통과한 김진아는 64강에서도 조 2위에 오르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빌리어즈 DB
128강을 전체 1위로 통과한 김진아는 64강에서도 조 2위에 오르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빌리어즈 DB

최보미(24)-김정미(48)-이미정(24)과 한 조에서 대결을 벌인 김가영은 눈에 띄는 다량 득점은 없었으나 꾸준히 점수를 모으며 104점(1.130)으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64강 시드를 놓친 강지은(SK렌터카)은 128강전에서 82점을 모으며 조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64강에서도 82점을 획득해 최지민(34)-이우경(62)-김상아(22)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또한, 128강전을 조 1위로 통과한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은 64강전에서 김민아(50)-하야시 나미코(30)-박효선(30)과 서바이벌 대결을 벌여 90점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강유진, 최연주, 김보미, 박다솜, 김세연, 전어람, 아야코 사카이(일본), 송민정, 황다연이 조 1위로 32강에 올랐으며, 김민아, 전애린, 이지연(A), 김정미,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보라, 최혜미(휴온스), 이유주, 김갑선, 이우경(SK렌터카), 박지현, 히가시우치 나츠미, 백민주(크라운해태), 윤경남,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이 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여자부 LPBA 투어 32강전은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며, 오늘(10일) 대회에서는 남자부 PBA 투어 128강전이 첫 발걸음을 뗀다. 

10일 낮 2시부터 시작되는 PBA 128강전은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오늘 밤 9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열리는 PBA 128강 1일차에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 조건휘(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등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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