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김봉철 김남수 김임권 등 탈락...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마르티네스 등 살아 남아

4차 투어 128강 첫 관문을 무사하게 통과한 필리포스 카시도스타스.  사진=PBA 제공
4차 투어 128강 첫 관문을 무사하게 통과한 필리포스 카시도스타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PBA) 투어 여정의 험난한 레이스는 둘째 날까지 이어졌다.

대회 첫날 25일 열린 128강전 시작부터 우승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린 가운데 지난 26일 경기에서도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봉철(휴온스), 김남수, 김임권(이상 TS샴푸-푸라닭) 등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반면,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응우옌꾸억응우옌(하나카드), 김종원(TS샴푸-푸라닭), 이상대(하나카드) 등은 살아남아 64강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128강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신정주(하나카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등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4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 경기에서 쿠드롱은 한국의 방정극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김경오에게 3-0 완승을 거뒀고, 마르티네스는 김용수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고 6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하나카드)은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64강에 올라갔다.

마민깜(NH농협카드)도 이완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김종원은 장대현에게 3-0 승, 이상대는 이성림을 3-1로 꺾었다.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  사진=PBA 제공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 사진=PBA 제공
64강에 진출한 이상대.  사진=PBA 제공
64강에 진출한 이상대. 사진=PBA 제공

한편, 강민구는 김태호A에게 1-3으로 덜미를 잡혔고, 김남수는 정해창에게 1-3, 김봉철은 이경욱에게 1-3으로 졌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임권은 박기호와 세트스코어 2-2에서 승부치기를 벌여 2:4로 패해 탈락했다.

그 밖에 둘째 날 128강전에서는 신대권(SK렌터카), 김현우(NH농협카드), 고상운(휴온스), 박명규, 김영섭, 이승진, 정찬국, 이상철, 김병섭, 권혁민, 김원섭, 이경욱, 이선웅, 서삼일, 이영훈, 박동준, 정재권, 이종훈, 김정호 등이 64강으로 가는 관문을 통과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카를로스 앙기타와 안드레스 카리온 등 스페인 영건 2명이 6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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