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스누커 투어 오픈

우승 이근재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016년 첫 국내 스누커 대회가 2월 12일, 13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의 경기도당구연맹 스누커 훈련장에서 열렸다. 
 
8강전까지 3전 2선승제로 치러졌으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었다. 
 
총 20명의 스누커 선수와 동호인이 출전한 가운데, 동호인 자격으로 출전한 이건이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랭킹 1위의 황철호(수원시청)와 2위의 백민후(충남)는 8강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으며, 이 틈을 타 박승칠(전북)과 이근재(부산시체육회)가 준결승에서 맞붙었고 동호인 자격으로 출전한 이건과 김찬도가 김영주(서울), 황용(충남) 그리고 최경림(광주)과 백민후(충남) 등 국내 상위 랭커들을 모두 물리치고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이근재가 박승칠을 3-1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오르자 이건 역시 김찬도를 3-2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라 이근재와 승부를 겨뤘다. 결국 이근재가 이건을 3-0으로 물리치며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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