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잉글리시빌리어드 투어 오픈
대한당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제1회 잉글리시빌리어드 투어가 지난 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자리한 경기도당구연맹 스누커 훈련장에서 열렸다.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국내 랭킹 1, 2위를 다투고 있는 황철호(수원시청)와 백민후(충남당구연맹)가 결승전에서 만나 황철호가 먼저 세 프레임을 승리하며 3-2로 팽팽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황용(충남)의 기권으로 수월하게 준결승에 오른 황철호는 한진혁과의 준결승전 단 한 게임의 승리로 결승전에 오를 수 있었다.
한편, 백민후는 8강전에서 김동민(경기)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막강한 라이벌인 이근재(부산시체육회)마저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는 8강전까지 100점 3전2선승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5전 3선승 시합으로 치러졌다.
김민영 기자
thebilliard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