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2.368을 기록하며 64강에 오른 김임권(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애버리지 2.368을 기록하며 64강에 오른 김임권(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김임권(TS샴푸∙푸라닭)이 지난 6일 열린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스페인의 이반 마요르를 상대로 애버리지 2.368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거두고 64강에 올랐다.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128강전 첫날 경기 결과,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김종원(TS샴푸∙푸라닭),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 PBA 강호들이 무난히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김임권은 1세트를 15:11(8이닝)로 차지한 후 2세트를 6이닝에 15:6으로 가볍게 손에 넣었으며, 3세트마저 5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해 이날 전체 순위 1위로 128강을 통과했다.

'당구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윤부철을 상대로 3-0(15:9, 15:6, 15:5) 압승을 거두며 무난히 첫 라운드를 통과했고, 베트남의 응오딘나이(SK렌터카) 역시 3-0(15:10, 15:9, 15:4)으로 이국성을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 외에도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이 고도영을 상대로 3-0(15:14, 15:8, 15:11)의 승리를 차지했고, 김종원은 노종현을 3-0(15:7, 15:8, 15:12)으로 꺾었다. 또한, 다비드 사파타는 정성민에게 3-1(15:0, 12:15, 15:11, 15:9)의 승리를 거뒀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 역시 김대훈에게 3-1(15:13, 12:15, 15:9, 15:11)로 승리했다.

0-2로 수세에 몰린 강민구가 3번에 걸친 승부치기 끝에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0-2로 수세에 몰린 강민구가 3번에 걸친 승부치기 끝에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경기 초반 두 세트를 연달아 획득하며 강민구를 몰아붙인 김욱.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경기 초반 두 세트를 연달아 획득하며 강민구를 몰아붙인 김욱.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한편,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김욱에게 첫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3, 4세트를 내리 차지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치기까지 승부를 이어간 강민구는 3이닝까지 이어진 피 말리는 승부치기 끝에 5:4로 승리하며 64강 기회를 손에 넣었다.

오성욱(휴온스)과 비롤 위마즈 역시 2-2 동점의 상황에서 승부치기로 64강 진출 기회를 잡았으며, 이 밖에도 임태수, 김대홍, 이영천,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 이영훈, 이연성, 강인수, 박주선,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이정훈, 최원준, 주시윤, 박준영(A), 노병찬, 성상은, 김인호, 장남국, 김경민, 이상철, 최재동, 정광필, 김동석 등이 128강전을 통과하고 6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PBA 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봉철(휴온스)와 박인수(크라운해태), 임성균(TS샴푸∙푸라닭), 김남수(TS샴푸∙푸라닭), 김현우(NH농협카드) 등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7일(오늘)에는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128강전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오늘 대결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가 각각 김대진과 고경남을 상대한다. 또한, 마민깜(베트남∙NH농협카드),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응우옌꾸억응우옌(하나카드) 등이 오늘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오늘 128강 대결은 오후 3시 30분, 저녁 8시 30분, 밤 11시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되며, 빌리어즈TV,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 등 TV 생중계와 유튜브, 네이버스포츠 등의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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