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0일 챌린지투어 개막

이번 시즌 6개 투어...우승 상금 500만원

지난 시즌 393명에서 이번 시즌 433명으로 확대

드림투어 142명과 1부투어 직행 티켓 놓고 경쟁

지난 시즌 챌린지투어 최종전 정상에 오른 정해창은 이번 시즌 1부투어로 승격했다.  사진=PBA 제공
지난 시즌 챌린지투어 최종전 정상에 오른 정해창은 이번 시즌 1부투어로 승격했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투어 2022-23시즌의 1부 PBA투어와 2부 드림투어에 이어 3부 챌린지투어가 새 시즌을 시작한다.

(사)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지난 7월 23일 드림투어 개막에 이어 오는 30일 3부 투어인 헬릭스 챌린지투어를 경기도 수원∙시흥∙안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는 총 6개 투어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투어별로 드림투어가 우승상금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이며, 챌린지투어는 우승 500만원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이다.

7월 30일 열리는 챌린지투어 개막전은 경기도 수원, 시흥, 안산 PBC캐롬클럽에서 동시에 예선전을 진행한 후 수원 PBC캐롬클럽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방식은 512강이 출발해 32강까지는 30점 토너먼트 단판, 16강부터는 세트제로 진행된다. 16강부터 4강까지는 3전 2선승제로,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시즌 챌린지투어에는 PBA 트라이아웃(선수선발전)과 우선등록을 통해 총 121명이 신규로 참가하며, 기존 3부투어 등록 자격 선수 312명을 합해 총 433명의 선수가 챌린지투어에서 1부투어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393명의 선수가 챌린지투어에서 경쟁한 것에 비해 규모가 더욱 확대되었으며, 이들은 142명의 드림투어 선수들과 함께 차기 시즌 1부투어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PBA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위해 매 시즌 승강제를 실시한다. 각 부별 선수들은 시즌 종합 성적으로 1부투어로의 승급 혹은 강등에 처한다. 1부투어 전체 선수 중 절반 규모가 강등 대상이 되어 1부투어 선발전인 'PBA 큐스쿨'을 거쳐야 하며, 통과하지 못하면 2부로 강등된다.

반면, 2부와 3부의 최상위권 선수들은 1부로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상위권 선수들은 큐스쿨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한편, 이번 시즌 챌린지투어에서는 '최고령 선수'인 2020-21시즌 데뷔한 1950년생 강범수(72)와 '최연소 선수'인 2007년생 김영원(15)이 함께 활약을 벌인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무려 57세로, 김영원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와일드카드로 한 차례 PBA 출전 경험을 쌓은 후 이번 시즌 정식 선수로 등록해 챌린지투어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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