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차 선발전 통해 64명 선발
10일 2차 선발전 열고 46명 선발
트라이아웃 합격 시 3부 드림투어 출전 자격 얻어
총 263명 신청자 중 15명에게 우선등록 자격 부여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프로 당구선수가 되는 유일한 관문인 '2022년도 PBA 트라이아웃' 1차 선발전이 지난 3일 충남 천안시 신방 PBC캐롬클럽에서 개최되었다.
프로 당구선수 선발전인 'PBA 트라이아웃'은 프로 당구선수가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PBA 투어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트라이아웃을 통과하면 해당 시즌 PBA 3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의 선수등록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2022-23시즌의 챌린지투어 성적에 따라 드림투어(2부)로의 승격 및 1부 투어 선발전인 큐스쿨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2022년도 PBA 트라이아웃'에는 총 263명이 도전장을 냈다. 그중 15명은 PBA 경기위원회를 통해 대회 출전 없이 3부 투어 우선등록 자격을 얻었으며, 이들을 제외한 248명이 1차 혹은 2차 선발전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이게 된다.
경기 방식은 25점 단판제 경기이며, 토너먼트와 패자부활토너먼트 방식을 거쳐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앞서 7월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1차 선발전에는 144명이 도전해 최종 64명이 선발되었다. 2차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며, 104명이 출전해 최종 46명이 프로 당구선수의 자격을 얻게 된다.
3부 투어 우선등록 자격은 2003년생 최연소 합격자 김민재를 비롯해 김도균, 한진우, 임완섭, 박승준, 강대혁, 김만태, 김주한, 구행선, 김원재, 차재우, 하성민, 김광주 등 총 15명이다.
한편, 3부 투어에서 활약해 시즌 최상위 1, 2위에 오른 선수들은 1부 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외의 상위권 선수들은 1부 투어 선수선발전인 ‘큐스쿨(Q-School)’ 출전권을 얻어 2부 드림투어를 거치지 않고 1부로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 시즌 3부 투어에서 시즌 랭킹 1위에 오늘 김경오와 2위의 박기호가 이번 시즌 1부 투어로 직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