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주최, KBF 주관하는 '당구 디비전리그' 7월 2일 시작

D3부터 D5까지 총 177개 리그, 738개 팀, 약 7000여 명 참가

모두 1 대 1 단식 경기로 진행... 각 리그 우승팀 상위 리그로 승격 기회 얻어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한체육회 주최 디비전리그 종목인 당구가 오는 7월 2일부터 6개월간 벌어지는 리그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가 주관하는 '2022 KBF 디비전리그'는 전국 17개 시도, 177개 리그로 치러진다.

이번 디비전리그는 처음 열리는 D3부터 D5까지 총 738개 팀과 약 7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디비전리그는 지난해 캐롬 종목 D4 리그에서 우승한 팀이 승격되어 올해 출범하는 D3 리그가 구성되었고, D5 리그 우승한 143개팀은 D4리그로 승격되었다.

특히, D3 리그부터는 전문선수와 동호인을 한 팀으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D3 리그 우승팀은 다음해 출범하는 캐롬 D2 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에 최하위 1개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D4 리그는 시도 단위로 구성되고 D5 리그는 시군구 단위로 리그가 편성되며, 모든 캐롬 리그는 팀별 4명의 선수가 출전해 1 대 1 단식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해 신설된 포켓볼 종목(9볼, 애니콜) D4 리그는 시도 단위로 팀을 구성해 3명의 선수가 1 대 1 단식 경기에 출전한다.

포켓볼 초심자 경기인 애니콜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9볼 D4 리그로 올라갈 자격이 주어진다.

김봉수 KBF 디비전총괄관리자는 "이번 디비전리그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재미있게 즐기기를 바란다. D3 리그는 동호인과 전문선수가 만나는 지점으로, 팀 전환의 꼭짓점이 될 것이다. D3 팀들이 팀 전력을 강화해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