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서창훈, 포켓볼 박은지 버밍햄 월드게임 국가대표로 선발

12년 만에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2022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을 앞두고 서창훈과 박은지가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가졌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2022 버밍햄 월드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당구선수들이 담금질을 시작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버밍햄에서 열리는 '2022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에 국가대표 당구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인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캐롬 종목에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포켓볼 종목에 박은지(충남체육회)를 대표 선수로 선발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실전훈련에 임했다. 당구 국가대표의 태릉선수촌 입촌 훈련은 2010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6월 25일부터 3일간 태릉선수촌에서 실전훈련과 심리훈련 중심의 강화훈련을 진행, 실전훈련은 실제 경기에 임하는 환경처럼 파트너 선수를 초청해 경기를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트너 선수로는 서창훈과 박은지의 요청에 따라 캐롬 종목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와 황봉주(안산시체육회)를 비롯해 포켓볼 종목의 한소예(울산당구연맹)와 김범서(충남체육회)가 참여했다.

한편, 월드게임은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로, 당초 2021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어 2017년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이후 5년 만에 '2022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을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출전을 위해 오는 7월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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