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시즌 블루원리조트 PBA-LPBA 128강 대진표 발표

LPBA 김진아, 20일 오전 10시 송민지-이은경-임혜원과 첫 경기

김가영-스롱-강지은 등 LPBA 상위 32명 ‘64강 시드’로 출발

‘전 시즌 1위’ 쿠드롱, 21일 밤 11시 출격…‘와일드카드’ 심민준과 대결

‘뉴페이스’ 첫 경기 이목…응우옌, 황지원과 128강

오늘 프로당구 데뷔전을 치르는 김진아.  사진=빌리어즈 DB
오늘 프로당구 데뷔전을 치르는 김진아.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LPBA 투어 네 번째 시즌의 아침이 밝았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10시 김진아(하나카드), 올리비아 리, 전지우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KBF(대한당구연맹) 전국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김진아는 송민지-이은경-임혜원과 첫 서바이벌 대결을 갖는다. ‘한국 당구의 전설’ 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는 박수아-이향주-김혜진(B)과 예선 대결을 벌이며, 전지우는 강유진-윤영미-이다정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선등록 선수로 데뷔전을 치르는 정보윤과 전지연은 한 조에서 대결을 벌이게 된다. 

20일 128강전으로 출발하는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은 총 108명의 선수가 4인 27개 조로 나뉘어 서바이벌 예선 대결로 각 조 1위 27명, 2위 중 상위 5명 등 총 64명의 예선 2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한다. 

지난 시즌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과 ‘디펜딩 챔피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는 64강전부터 출발하며, 강지은(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 김예은, 오수정(이상 웰컴저축은행), 임정숙(SK렌터카) 등도 64강 시드로 20일 저녁 7시에 열리는 64강에 합류한다. 

당구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린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빌리어즈 DB
당구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린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빌리어즈 DB

한편, 21일 오후 3시 개막식 이후 본격적인 대결이 벌어지는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는 105일 동안 4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살아있는 전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밤 11시 ‘와일드카드’ 심민준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서며, ‘디펜딩 챔피언’ 강동궁(SK렌터카)과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각각 윤주광과 강의주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또한, 개인 사정으로 지난 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못했던 ‘PBA 초대 챔피언’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가 재합류해 무려 475일 만에 노종현과 복귀전을 치른다. 

PBA ‘뉴페이스’의 활약도 관심이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을 통해 새로 합류한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억응우옌(하나카드)은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과 데뷔전을 치르며, ‘스페인 영건 3인방’ 안드레스 카리온, 이반 마요르, 안토니오 몬테스도 각각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 임성균(TS샴푸), 박동준과 대결한다.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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