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 파이브앤식스와 올해 계약 만료... 내년부터 4년간 '계약 연장'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주)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와 UMB 파룩 바르키 회장.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주)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와 UMB 파룩 바르키 회장.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세계캐롬연맹(UMB)이 (주)파이브앤식스와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4년 연장했다.

얼마 전 3쿠션 세계스포츠단체인 UMB는 "지난 30일 현 계약자인 한국의 당구 미디어기업 파이브앤식스와 미디어 중계권 및 마케팅 파트너십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파이브앤식스 측에서 재계약 의사를 밝혀 UMB와 계약을 추진해왔고, 계속해서 4년 더 권한을 이어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코줌코리아로 설립된 파이브앤식스는 당구 경기 인터넷 중계를 시작으로 각종 당구 컨텐츠를 제작하며 3쿠션 보급에 힘써 온 기업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UMB와 공식 계약을 맺고서 MBC스포츠플러스와 생중계를 시도하고,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와 월드 3쿠션 마스터스 등 새로운 형식의 세계당구대회를 국내에서 유치하며 3쿠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계약에 대해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당구는 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당구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당구가 인기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UMB 파룩 바르키 회장은 "파이브앤식스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세계 캐롬 당구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파이브앤식스는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협약을 맺고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렸던 3쿠션 당구월드컵 경기를 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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