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C), 이윤숙, 양유정, 김다희, 이희선, 황지선, 이은선, 김혜정, 이하늘, 양혜영, 김정혜, 김현영 등 LPBA 트라이아웃 통과

PBA 큐스쿨에서 전승 거둔 이완세, 전체 1위로 2라운드 진출

10일부터 1부 투어 강등 선수와 1라운드 통과자들이 2라운드 대결 벌여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14명의 선수들.  사진=PBA 제공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14명의 선수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지난 9일 마무리된 여자 프로 당구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에서 최종 14명이 생존하며 차기 시즌 프로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 주인공인 이지연(C), 이윤숙, 양유정, 김다희, 이희선, 황지선, 이은선, 김혜정, 이하늘, 양혜영, 김정혜, 김현영 등 14명의 신입 여자 프로당구선수는 ‘2022-2023시즌’ LPBA 투어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21-22시즌 LPB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한 김가영은 한 시즌 동안 총상금 1억 260만원을 차지했으며, 2위의 스롱 피아비는 7940만원을 상금으로 손에 넣었다.

LPBA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PBA 제공
LPBA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PBA 제공

한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성북구의 PBC캐롬클럽에서 진행된 ‘2022 PBA 큐스쿨’ 1라운드 결과, 이완세가 총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승점 30점으로 전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PBA 큐스쿨은 매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1부 투어 선수 선발전으로, 직전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1부 투어 강등된 선수들과 드림투어(2부·16위~62위) 챌린지투어(3부·4위~32위)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이들은 두 개 라운드로 나뉘어 각축해 최종 1부 진출자를 가린다.

총 58명의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인 1조로 35점 단판 조별 리그가 진행되었으며, 승자에게는 승점 5점이 주어졌다.

그 결과, 챌린지투어 25위로 참가 자격을 얻은 이완세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30점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022 PBA 큐스쿨' 1라운드 전경.  사진=PBA 제공
'2022 PBA 큐스쿨' 1라운드 전경. 사진=PBA 제공

이 밖에도 양교천(드림투어 39위)이 단 1패를 기록, 승점 25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 이성림부터 9위의 최병선까지 모두 승점 25점을 쌓으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총 58명의 참가자 중 35명이 1라운드를 통과했으며, 이중 드림투어 선수 중 23명이 1라운드를 통과해 챌리지투어(12명) 보다 강세를 보였다.

10일부터 열리는 2라운드에는 지난 시즌 1부 투어 강등 선수 49명이 합류한다. 총 84명이 나흘간 토너먼트와 조별리그 방식으로 경기해 최종 성적 상위 30명 내외가 차기 시즌 1부 투어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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