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3쿠션 1위' 김진아,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억응우옌 PBA 우선등록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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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3쿠션 1위' 김진아,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억응우옌 PBA 우선등록 최종합격
  • 성지안 기자
  • 승인 2022.05.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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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우선등록 최종합격자 발표... 해외 남자선수 6명과 국내 여자선수 8명 등 14명 통과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억응우옌 응오딘나이, '女 3쿠션 1위' 김진아 '이상천 외동딸' 올리비아 리 등 합격
프로당구 LPBA 투어에 데뷔하는 김진아.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 LPBA 투어에 데뷔하는 김진아.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프로당구(PBA) 1부 투어에 14명의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4일 오전에 2022년도 우선등록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남자 PBA 투어에 해외 선수 6명과 여자 LPBA에 국내 선수 8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해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다.

PBA에는 베트남의 강호 응우옌꾸억응우옌(40)과 응오딘나이(40), 터키의 잔 차팍(40)을 비롯해 스페인의 영건 3인방 안토니오 몬테스(29), 안드레스 카리온(27), 이반 마요르(21) 등 6명이 이번 시즌 1부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또한, 국내 아마추어 여자 3쿠션 랭킹 1위 김진아(30)와 '당구 전설' 고 이상천 회장의 외동딸인 올리비아 리(30), 김명화(30), 전지연(28), 임혜원(26), 정보윤(21), 김혜진(20), 전지우(19) 등 8명은 LPBA 투어에 합류하게 되었다.

우선등록은 매 시즌 국내외 우수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3쿠션 남녀 선수들을 대상으로 1부 투어 등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신청 선수들 중에서 각종 대회 입상 실적과 경기력 등을 종합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의 평가로 최종 선발한다.

이번 시즌에는 앞으로 프로당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3쿠션 스타 발굴과 육성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우선등록 합격자는 현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인 김진아와 '상리(Sang Lee) 외동딸' 올리비아 리, 전지연 등이다.

김진아는 학생 시절 포켓볼 선수로 활동하다가 3쿠션으로 전향해 최근 KBF(대한당구연맹) 주최 6개 대회 중 4회 우승과 사상 최초 3연승을 기록하며 국내랭킹 1위에 올라있다.

LPBA에는 여자 3쿠션 아마추어 최강자였던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김민아(NH농협카드)가 이미 합류했고, 이번 시즌에 김진아도 프로행을 선택하면서 대부분의 정상급 여자 3쿠션 선수들이 LPBA 무대에서 뛰게 되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큐를 잡은 것으로 알려진 올리비아 리도 우선등록을 통과하며 LPBA에 데뷔하게 되었다.

올리비아 리는 "아버지만큼 당구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진지하게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과거 포켓볼 유망주였던 전지연이 LPBA에 데뷔하면서 PBA에서 뛰는 동생 전인혁(25)과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 아버지 전중우(52) 등과 함께 온 가족이 프로당구 투어에 도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  사진=PBA 제공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 사진=PBA 제공
터키의 잔 차팍.  사진=PBA 제공
터키의 잔 차팍. 사진=PBA 제공
'스페인 영건 3인방'  사진=PBA 제공
'스페인 영건 3인방' 왼쪽부터 안드레스 카리온, 이반 마요르, 안토니오 몬테스.  사진=PBA 제공

그밖에 PBA에서는 '3쿠션 강국' 베트남 간판선수들이 프로당구 투어에 합류하면서 대규모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베트남은 마민깜(신한금융투자)과 응우옌후인프엉린(NH농협카드), 쩐득민 등이 프로당구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우선등록을 통과한 응우옌꾸억응우옌과 응오딘나이 등 실력자들이 합류해 더욱 치열한 승부가 벌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응우옌꾸억응우옌은 지난 2017년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지난 2014년 구리 당구월드컵 4강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8년 호찌민 당구월드컵, 2018년 카이로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간 바 있다.

응오딘나이는 2018년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앞서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쿠션 은메달을 따낸 멀티플레이어다.

또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의 뒤를 이어 PBA 문을 두드리게 된 스페인 영건 3인방과 터키 선수권 정상을 7차례나 밟은 차팍의 합류로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우선등록에 최종합격한 14명의 선수들이 등록을 완료하면 22-23시즌에 1부 투어에 출전하게 되며, 팀리그 드래프트 후보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구단 선발에 따라 팀리그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오는 6일 시작하는 '2022 PBA Q-스쿨'을 통과한 선수가 남은 1부 투어 리스트에 올라가며, 22-23시즌은 오는 6월에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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