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B에이전시의 구재모 대표.  사진=김민영 기자
JMB에이전시의 구재모 대표.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JMB에이전시(대표 구재모)가 당구산업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사)대한당구연맹의 대회 위원이자 부천시당구연맹 부회장, 장애인당구연맹 이사, KABA 운영위원장 등 당구계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구재모 대표를 필두로, 대한당구연맹의 이수호 심판, 성인철 선수와 임상민 선수, 그리고 이근영 PD가 합류해 JMB를 완성했다.

JMB는 새로운 당구 큐 브랜드로, 다섯 가지의 큐가 출시될 예정이다. 각 큐에는 별자리 이름을 따 ‘드라코’, ‘크럭스’, ‘루퍼스’, ‘시터스’, ‘카리나’라고 이름을 붙였다.

구재모 대표는 “JMB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당구 큐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많은 당구 동호인들이 당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당구가 더 활성화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JMB에이전시의 최종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JMB의 첫 제품이 캐롬큐임에도 불구하고, JMB는 첫 후원 선수로 스누커 선수로 정해 눈길을 끌었다.

구재모 대표는 최근 JMB의 사업 출발을 알리는 가장 첫 행보로 스누커 선수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대표 스누커 선수인 황철호(제주), 백민후(경북체육회), 김영주(대구), 한진혁(강원) 4명의 선수를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경기도 안산에 스누커 전용 훈련장을 마련하고 스누커 선수들에게 훈련장을 제공했다.

JMB를 이끌고 있는 구재모 대표(가운데)를 비롯해 (왼쪽부터) 성인철 이사, 이수호 본부장, 임상민 이사, 이근영PD.  사진=김민영 기자
JMB를 이끌고 있는 구재모 대표(가운데)를 비롯해 (왼쪽부터) 성인철 이사, 이수호 본부장, 임상민 이사, 이근영PD. 사진=김민영 기자

구재모 대표는 “심판으로 처음 당구계와 인연을 맺고, 스누커 이사로 대한당구연맹의 첫 직책을 맡았다. 세계적으로는 스누커가 더 무대를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캐롬 위주라 스누커 선수들이 소외되어 있다. 심지어 기존의 훈련장마저 없어져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보며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스누커 종목 후원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안산에 마련된 스누커 전용 훈련장은 JMB의 후원 선수뿐 아니라 스누커 선수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스누커 전용 대회장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JMB는 최근 LP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슬지 프로와도 후원 협약을 맺었다.

구재모 대표는 “JMB에이전시에서는 향후 당구장 신설과 창업, 인테리어 등 사업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 PD가 가세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슬지 프로와는 앞으로 유튜브 콘텐츠도 함께 만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큐 브랜드로서의 JMB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큐 공방이다. 전문적인 AS가 가능한 큐 공방을 직접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유일한 리피니시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리피니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JMB의 큐 공방.  사진=김민영 기자
국내 최초로 리피니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JMB의 큐 공방. 사진=김민영 기자

JMB는 큐 구입 시 리피니시 쿠폰을 증정해 오래된 큐도 새것처럼 쓸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마지막으로 구재모 대표는 “JMB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도전하고 싶은 꿈이 있다. 그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내에서는 다양한 동호인대회를 개최해 동호인들이 당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