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있는 남부대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대학에 당구부를 창단했다

안우평 류형민 이덕빈 박민석 김수웅 박민서 등 6명 입단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전국 대학 최초로 광주 남부대에 당구부가 창단되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사상 최초로 국내 대학에 당구부가 창단되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남부대학교는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명으로 당구선수단을 구성하고 지난 29일 창단식을 열었다.

남부대 산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서범석 남부대 총장과 박보환 대한당구연맹 회장, 이강근 광주시당구연맹 회장, 신용진 대한당구연맹 전무이사 등 내외빈을 비롯해 광주시체육회 관계자 및 남부대 당구선수단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21일 남부대는 광주시당구연맹과 당구부 창단을 위한 '상호협약 및 당구선수단 창단 선포식'을 개최하고 5개월 동안 창단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구선수단은 부장에 민범일 교수(스포츠레저학과)와 안우평(선수 겸 지도자·3쿠션), 류형민(주장·스누커), 이덕빈(3쿠션), 박민석(3쿠션), 김수웅(포켓볼), 박민서(포켓볼) 등 6명으로 구성되었다.

선수들은 모두 남부대 스포츠레저학과에 올해 신입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단식에서는 체육회 격려금과 (주)허리우드 국제식대대가 기증되었고, 훈련을 위한 당구용품이 지원되었다.

남부대 서범석 총장은 "전국 대학의 당구를 대표하고, 우리 학교 특성화인 보건복지서비스의 한 분야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당구선수단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보환 대한당구연맹 회장은 "대학 최초로 당구부의 창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많은 대학에 당구부가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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