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한 민테이블 민상준 대표…“전 세계에 당구를 보급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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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한 민테이블 민상준 대표…“전 세계에 당구를 보급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
  • 김도하 기자
  • 승인 2022.03.2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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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준 대표가 연간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달성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백만불수출의 탑'을 수상 후 기념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김도하 기자
민상준 대표가 연간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달성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백만불수출의 탑'을 수상 후 기념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김도하 기자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지난 연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국내외 당구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시기에 국산 당구대 제조사 민테이블(대표 민상준)에서 뜻밖의 수상 소식을 전해 왔다.

해외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연간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달성하는 수출 기업에 수여하는 ‘백만불 수출의 탑’에 선정되었다는 것.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민테이블이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테이블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에 자사 당구대인 클럽과 스타디움, 이노베이션 등의 제품을 꾸준하게 수출하고 있는 당구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베트남 당구 시장은 민테이블이 한국 기업 중 가장 오랜 기간 많은 투자를 해왔고, 공격적인 후원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개척 사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후반부터 베트남에 당구 붐이 조성되는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 개척에 앞장 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민테이블은 지난 2008년부터 거의 매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당구대회와 선수들을 후원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베트남에 스포츠 당구 문화를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3쿠션 당구월드컵과 월드게임 등 세계당구대회에 공식 당구대로 선정될 정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민테이블은 주로 중국산 저가 당구대의 의존도가 높은 척박했던 베트남 시장을 세계 수준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테이블은 2022년 버밍햄 월드게임 공식당구대로 선정되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로잔빌리어드마스터스에서 공식당구대로 사용된 민테이블. 사진=JP PARMENTIER
민테이블은 2022년 버밍햄 월드게임 공식당구대로 선정되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로잔빌리어드마스터스에서 공식당구대로 사용된 민테이블. 사진=JP PARMENTIER

베트남 현지에서 여러 개의 당구클럽을 직영하면서 당구선수에게 훈련장을 제공하고, 우수한 환경과 함께 올바른 스포츠 당구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선두에서 지원한 기업으로 베트남 내에서의 좋은 이미지를 견고하게 쌓아 왔다.

따라서 민테이블은 베트남 시장에서 이러한 좋은 브랜드 이미지와 안정적인 기반을 통해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00만불 수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민테이블 민상준 대표는 “국내에 3쿠션 대대가 서서히 보급되었던 2000년대 중반에 외국시장 중에서 캐롬이 강한 베트남 시장을 눈여겨 보았고, 베트남에도 한국처럼 국제식 대대가 보급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3쿠션 시장이 확장되기 위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008년경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스포츠 문화로써 당구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종 당구대회와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랫동안 후원과 투자를 하면서 성장하는 베트남 당구 시장을 볼 수 있었고, 동시에 민테이블도 안정적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한국과 더불어 유럽에 버금가는 당구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당구 시장으로 지금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민 대표는 베트남과 같은 마케팅 방식으로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캄보디아 같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단순하게 장사만 목적으로 포화 상태인 기존 시장에 의존하는 것보다 베트남처럼 새로운 국가에 먼저 3쿠션 시장을 개척하고 스포츠 당구를 보급함과 동시에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민테이블의 다음 목표는 500만불 수출이다. 매월 꾸준하게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 목표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순하게 숫자로 기록되는 목표 달성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고 당구가 더욱 널리 보급되는 환경이 이루어진 가치에 견주어 볼 때 100만불, 300만불, 500만불은 더 큰 의미를 갖게 된다.

민테이블은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당구대와 함께 올바른 당구 문화가 완성되고,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더불어 커나가는 수출 기업을 목표로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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