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우승 상금 2억원, 준우승 상금 7000만원으로 조정

LPBA 우승 상금 7000만원으로 하향...준우승 상금은 동일

LPBA 월드챔피언십 참가 선수 32명으로 확대

첫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연과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사파타는 이 우승으로 역대 당구대회 최고 상금인 3억원을 손에 넣었다.  사진=빌리어즈 DB
첫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연과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사파타는 이 우승으로 역대 당구대회 최고 상금인 3억원을 손에 넣었다.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의 순위별 상금을 발표했다.

총상금은 기존의 5억5천만원과 동일하지만, 우승 상금을 낮추는 대신 준우승 및 공동3위 상금은 높이는 등 참가 선수들에게 상금을 골고루 배분하기로 했다.

PBA의 발표에 따르면,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2’에서는 우승 상금 3억원을 2억원으로 낮춘다.

반면, 준우승 상금은 기존 3000만원을 7000만원으로 상향했고, 공동3위 역시 기존의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8강 상금은 기존의 45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16강 상금은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32강 상금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두 배로 인상됐다.

여자부인 LPBA 월드챔피언십 역시 기존의 우승상금 1억원을 7000만원으로 하향한 대신 8강 상금 200만원을 350만원으로, 16강 상금 100만원을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준우승 상금 2000만원과 공동3위 상금 700만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특히 이번 시즌 LPBA 챔피언십은 참가 선수를 기존의 16명에서 32명으로 확대했다. 32강 조별 리그 탈락자에게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PBA는 “기존 상금 격차에 대한 구단과 스폰서, 선수들의 의견을 PBA가 적극 수용해 대회 타이틀스폰서와 최종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투어 최종전인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상금랭킹 상위 32명의 출전하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흘간 열린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 상금표.  사진=(사)프로당구협회 제공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 상금표. 사진=(사)프로당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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