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장타 11점-8점-7점 치며 3-0 완승...첫 8강 진출에 이어 4강 진출까지 성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또 한 명의 무서운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오늘(3일)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8강전 첫 경기로 진행된 김현우(NH농협카드) 대 김임권의 대결에서 장타를 앞세운 김임권이 세트스코어 3-0으로 김현우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임권은 1세트를 불과 3이닝 만에 승리하며 김현우를 압도했다.
김현우 역시 1이닝에 4득점, 2이닝에 3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1이닝에 3점을 올린 김임권이 2이닝째에 무려 8득점의 장타를 앞세우며 11:7로 김현우를 압박했고, 3이닝째에 남은 4점을 획득한 김임권은 15:7로 1세트를 선취했다. (세트스코어 1-0)
2세트에서는 무려 11점의 하이런이 터졌다. 4이닝까지 3:3 동점을 기록했으나 5이닝에 김임권이 11점을 몰아치며 14:3으로 단숨에 간격을 벌렸다.
김임권의 무차별 공격에 김현우는 전의를 잃은 듯 보였고, 7이닝에 남은 1점을 성공시킨 김임권이 2세트 역시 15:3으로 차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도 김임권의 장타가 어김없이 터졌다. 4이닝에 7점을 친 김임권은 15:4(6이닝)로 8강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0)
8강전에서 김임권은 2.813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김임권의 최고 기록은 이번 시즌 3차 대회로 열린 휴온스 챔피언십에서의 16강전 진출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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