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승부치기 끝에 64강 진출

조재호, 강민구는 각각 신예 장대현과 김태관에게 패해

레펜스, 팔라존, 마르티네스 등은 코로나19로 대회 불참

최도영을 3-1로 꺾고 64강에 오른 서현민.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최도영을 3-1로 꺾고 64강에 오른 서현민.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의 첫 라운드인 128강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프레데릭 쿠드롱(벩에), 서현민, 한지승(이상 웰컴저축은행), 강동궁(SK렌터카), 마민깜(베트남), 신정주, 조건휘(이상 신한금융투자) 등이 64강에 무사히 안착한 한편,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불의의 일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신예 김태관은 대회 첫날 강민구를 3-0(15:1, 15:7, 15:9)으로 꺾고 PBA 첫 승을 신고하며 64강에 올랐다.

김태관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이번 시즌 투어에 출전한 장대현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조재호를 3-1(15:12, 15:4, 3:15, 15:12)로 이기고 두 번째 투어 만에 첫 64강전 진출을 이뤘다.  

당구 해커를 3-1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일본의 모리 유스케.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당구 해커를 3-1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일본의 모리 유스케.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서현민은 최도영을 3-1(11:15, 15:8, 15:7, 15:6)로 제압했으며, 글렌 호프만(휴온스)은 박종길을 3-1(15:6, 13:15, 15:3, 15:4)로 이겼다. 

성상은은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3-0으로 이기고 64강에 올랐으며, 홍진표(블루원리조트)는 김남수(TS샴푸)를 3-0으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훈과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강동궁은 승부치기에서 3:2로 이정훈을 꺾고 아슬아슬하게 6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강동궁 외에도 아드난 윅셀(터키), 황형범, 서삼일, 임준혁,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 강승용, 김현우, 박흥식(A), 이상용, 김임권, 김정호, 이연성, 이상철 등이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올랐다. 

모리 유스케(일본)는 당구 해커와 대결해 3-1(15:5, 15:14, 13:15, 15:2)로 해커를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박인수를 3-1로 이긴 전인혁.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박인수를 3-1로 이긴 전인혁.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한편, 이번 대회에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박정근 등 다수의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28일 열리는 64강전에서 프레데릭 쿠드롱은 서성원과 대결하며, 신정주는 김봉철과, 마민깜은 전인혁과, 서현민은 임태수와, 김태관은 이상용과, 강동궁은 이창보와 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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