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 대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대회 만들어”

김영수 총재,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주길"

전 축구선수 이동국 깜짝 시타로 참여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 참석한 전 축구선수 이동국,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PBA 김영수 총재.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 참석한 전 축구선수 이동국,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PBA 김영수 총재.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시즌 마지막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늘(26일)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프로당구협회의 김영수 총재와 타이틀 스폰서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차유람(웰컴저축은행) 등 소수의 관계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김대웅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프로 스포츠의 탄생을 알리며 시작한 PBA 투어가 벌써 세 번째 시즌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프로당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네 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세계 최강의 선수들이 펼치는 수많은 당구 경기에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재미와 매력으로 가득 찬 대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대회 후원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로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바뀌었지만 스포츠가 주는 짜릿함은 여전히 우리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소중한 경험이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빨리 이 상황이 종식되어 여러분들과 함께 직접 경기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환영사를 전하는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프로당구협회의 김영수 총재는 개회사에 앞서 "이번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은 다음 시즌 개인 투어의 순위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역할과 아울러 월드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 요건이 여기에 달려 있다. 정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는 전 축구선수인 이동국 선수의 기념 시타가 이어졌다. 

당구선수 못지않은 정확한 샷 구사로 깨끗하게 시타를 성공시킨 이동국은 개막식을 방송으로 지켜보는 당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 깜짝 시타를 선보인 이동국 선수.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개막식에서 깜짝 시타를 선보인 이동국 선수.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25일(어제) 여자부 LPBA 128강전부터 시작된 이번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은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다음 시즌 1부 투어 잔류 인원이 결정된다. 

또한, 투어 파이널 대회인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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