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26일부터 개최 예정인 PBA-LPBA 투어도 결국 긴급 연기

PBA 팀리그 6라운드 잔여 경기와 남은 투어 일정은 추후 공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으로 PBA 팀리그 잔여 경기 연기를 알린 PBA 측은 이때까지만 해도 이번 설 연휴 개최되는 PBA-LPBA 투어 개최의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으로 PBA 팀리그 잔여 경기 연기를 알린 PBA 측은 이때까지만 해도 이번 설 연휴 개최되는 PBA-LPBA 투어 개최의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설 연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었던 PBA-LPBA 투어가 결국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긴급 중단된 데 이어 오는 26일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PBA-LPBA 투어도 긴급 연기됐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오늘(24일)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긴급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프로당구협회는 지난주 팀리그 진행 중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잔여 팀리그 경기를 연기하고 이번 주 예정되어 있던 투어 준비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추가 확진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설 연휴 기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결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당구협회는 투어 출범 이후 설 연휴 때마다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해왔다. PBA는 불과 하루 전만 해도 이번 대회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투어 연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시즌 최종 대회인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과 PBA-LPBA 월드챔피언십도 불가피하게 미뤄진 전망이다. 

프로당구협회 측은 “선수들과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사소한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차원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연기된 대회 일정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완료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당구팬들은 "설 연휴에 당구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아쉽다", "이번 설 연휴에는 뭘 봐야하나" 등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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