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이미래-김민아-스롱-김세연 등 LPBA 강호들 무사히 32강 안착
원은정, PQ라운드서 총점 110점, 애버리지 1.240 기록
이지연-김가영-이미래-원은정, 애버리지 1점대 기록
조 1위였던 서한솔, 끝내 조 3위로 밀려 아쉽게 64강 탈락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첫날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첫날(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예선 PQ라운드와 64강전 결과, 최고 득점 105점을 기록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이미래(TS샴푸), 김세연(휴온스) 등이 무사히 32강에 안착했다.
특히 64강에서 김수연-송민정-송민지와 대결한 김가영은 105점(애버리지 1.120)을 기록하며 조 1위로 64강을 통과했다. 3이닝째에 13점을 획득한 김가영은 이후 기세를 몰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고, 24이닝째에는 무려 24점을 차지하며 단숨에 79점에서 103점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마지막 이닝이 된 25이닝에서도 2점을 추가해 총 105점으로 64강 대결 중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백민주(크라운해태)-박효선-박민지와 대결한 이지연은 총점 89점으로 애버리지 1.136을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김가영을 제치고 64강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PQ라운드부터 출발한 원은정은 PQ라운드에서 총점 110점(1.240)을 기록, 조 1위로 64강에 진출해 64강에서도 81점(1.000)을 획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원은정-스롱 피아비-서한솔(블루원리조트)-박수향과의 64강 대결에서 전반전까지 서한솔이 65점을 획득하며 조 1위를 지켰으나 후반전 20이닝에서 스롱이 10점을 획득한 데 이어 21이닝과 22이닝에 원은정이 각각 15점씩 총 30점을 쓸어 담으며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었다.
결국 총 81점을 획득한 원은정이 조 1위로, 49점을 획득한 스롱 피아비가 조 2위로 32강에 올랐고, 서한솔은 총 45점으로 조 3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지연, 김가영, 원은정과 함께 이미래 역시 애버리지 1.091(총 8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PQ라운드에서 총 92점을 득점하며 애버리지 1.182를 보여준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츠미는 64강전에서 김세연-임정숙(SK렌터카)-정은영과 치열한 접전 끝에 43점(0.545)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조 4위로 탈락했다. 이 대결에서 김세연은 59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으며, 51점을 획득한 임정숙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대결한 김민아와 김보미(신한금융투자)는 각각 65점(0.952), 57점(0.858)을 획득하며 나란히 조 1,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송은주-양승미-김지연과 대결한 강지은도 89점(0.917)을 획득해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이 외에도 김지연, 이우경,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경자, 송민지, 김상아, 이다솜, 하야시 나미코(일본), 이은경, 박서정, 백민주, 이유주, 김민지, 김한길, 사카이 아야코, 장혜리, 손수민, 최지민, 최보람, 이지은, 정경옥 등이 32강에 진출해 대진표를 완성했다.
한편, 이번 투어에는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가벼운 눈 수술로 불참했으며,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용현지(TS샴푸)와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못한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실격처리됐다.
LPBA 32강전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대회 이틀차인 오늘(8일)은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이 열린다.
주요 경기는 PBA&GOLF,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IB스포츠 등을 통해 TV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