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타이틀 스폰서 참여로 지난 시즌 이어 두 번째 투어 개최

'신기록 경연장', '색(色)다른' 컬러마케팅 등으로 당구 팬들 시선 집중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려

[빌리어즈=김탁 기자] 이번 시즌 네 번째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지난 11월 24일 막 내린 PBA 3차 투어에 이어 2주 만에 4차 투어를 개최한다.

PBA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다.

프로당구단을 운영하는 크라운해태(회장 윤영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투어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 열린 첫 투어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와 이미래(TS샴푸)가 각각 PBA와 LPBA 챔피언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팔라존은 지난 투어 우승 당시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16세트 연승과 PBA 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2.857) 등 깨지기 힘든 신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었다.

LPBA 챔피언 이미래도 지난 크라운해태 투어에서 2회 연속 우승 및 통산 3회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신기록 경연장'이 될 이번 투어에서는 과연 어떤 신기록이 쓰여지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의 강동궁(SK렌터카)과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경합 중인 PBA 최다승(3승)과 LPBA 최초 '퍼펙트큐' 등의 신기록이 작성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PBA는 이번 투어에서 공인구 '헬릭스(HELIX)' 당구공과 당구대 천의 색깔 변화를 준 '색(色)다른' 컬러마케팅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빨간색과 흰색, 노란색으로 구성된 당구공은 빨간색 대신 파란색 당구공을 도입하고, 당구대 천 역시 타이틀스폰서 크라운해태의 브랜드 색상인 와인색을 사용하게 된다.

4차 투어 대진표는 오는 3일 오후에 발표되고, 본격적인 투어는 7일에 LPBA PQ(예선) 및 64강전, 8일 오후 3시 개막식과 PBA 128강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