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종목 김대현-정재인-허채원, NH농협은행 장학금 받아

NH농협은행, 5개 종목 23명의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장학금 전달식 가져

NH농협은행이 스포츠 유망주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구에서는 허채원, 정재인, 김대현이 장학금을 받았다. (왼쪽부터 정재인,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김대현, 허채원)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NH농협은행이 스포츠 유망주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구에서는 허채원, 정재인, 김대현이 장학금을 받았다. (왼쪽부터 정재인,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김대현, 허채원)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미래의 3쿠션 챔피언을 후원한다.

지난 29일(월)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신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 NH농협은행은 대한당구연맹의 3쿠션 기대주인 김대현(소래초, 11)과 정재인(백석고, 17), 허채원(창문여고, 18)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구 외에도 골프,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씨름 등 5개 종목의 유망주 학생 선수 23명이 참석했다.

당구 기대주로 장학금을 받은 김대현은 뛰어난 당구 실력으로 '포스트 조명우'로 불리며, 올해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 캐롬 1쿠션 초등부 1위,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 캐롬 1쿠션 초등부 2위의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고등부인 허채원은 고등학생이지만 올해 서울당구연맹에서 주최한 하림배 마스터스와 실크로드배 마스터스에 출전해 성인 선수를 꺾고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9년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고등부 우승과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공등부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정재인은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 고등부 준우승과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고등부 우승 등 올해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당구 꿈나무 선수들을 격려하는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장학금 수여식에서 당구 꿈나무 선수들을 격려하는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유망 선수들에게 미래 대표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훈련하는 여러 스포츠 종목 유망주 선수들을 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대한민국 당구 발전에 큰 뜻을 갖고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NH농협은행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연맹에서 자라나는 꿈나무 선수들이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연맹 차원에서도 당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 선수들과 NH농협은행 관계자들이 장학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 선수들과 NH농협은행 관계자들이 장학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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