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 진출한 스롱 피아비.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8강에 진출한 스롱 피아비.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휴온스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용현지(TS샴푸), 강지은(크라운해태)이 8강에 올라간 반면,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김민아(NH농협카드)는 탈락했다.

스롱은 지난 19일 벌어진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이유주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1세트를 17이닝 만에 11:5로 승리한 스롱은 2세트도 11:5(18이닝)로 따내면서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용현지는 김정미를 2-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갔다. 1세트에서 21이닝 접전을 벌인 용현지는 11:9 신승을 거두었고, 2세트는 12이닝 만에 11:5로 승리를 거두었다.

강지은은 최연주에게 7이닝 만에 8:11로 1세트를 먼저 빼앗겼으나 2세트 11:7(12이닝), 3세트를 9:5(12이닝)로 연달아 따내면서 2-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가영은 김명희와 3세트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아깝게 져 16강 탈락했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3:11로 먼저 내준 김가영은 2세트를 11:3(8이닝)으로 가져왔지만, 3세트에서 7:6으로 앞선 12이닝에서 김명희가 끝내기 3득점에 성공하면서 7:9로 패했다.

김민아는 하윤정에게 3세트에서 2:9(8이닝)로 져 세트스코어 2-1로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날 16강전에서는 장혜리가 송은주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오수정은 이우경을 2-1, 임경진은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에게 2-0으로 승리했다.

20일 열리는 8강전에서는 스롱-임경진, 하윤정-김명희, 용현지-오수정, 강지은-장혜리의 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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