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의 이번 시즌 세 번째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의 개회식이 오늘(17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주)휴온스의 유성태 부회장과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환영사를 전한 윤성태 부회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 여러분,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당구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휴온스 그룹이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구는 수준 높은 경기와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명실공히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팬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수준 높은 당구를 경험하고,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개회선언에 앞서 김영수 총재는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준 휴온스 그룹에 감사를 드린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멋진 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며 “위드 코로나라고는 하지만 아직 안전하지 않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서 안전한 대회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은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22일(월)에는 여자부 LPBA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23일 밤에는 남자부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휴온스 챔피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난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 가면을 쓰고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당구 해커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16일 열린 여자부 예선전 결과, ‘LPBA의 여왕’ 임정숙(SK렌터카)과 '여자 3쿠션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첫 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차유람(웰컴저축은행),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크라운해태), 최혜미(휴온스),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역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이미래(TS샴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민아(NH농협카드), 김세연(휴온스), 강지은(크라운해태), 용현지(TS샴푸), 정보라(TS샴푸),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은 32강 진출에 성공, 내일(18일) 열리는 마지막 서바이벌 대결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