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속 초록 추리닝 입고 포토콜 컨셉 촬영... 16-23일 개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홍보

'우승상금 3억원' 걸린 진짜 서바이벌로 가는 관문... 오징어게임 못지않은 치열한 승부 예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초록 추리닝을 입은 프로 당구선수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초록 추리닝을 입은 프로 당구선수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진짜 서바이벌 맛 좀 볼래?"

전 세계적인 흥행몰이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PBA 프로 당구선수들의 컨셉 사진이 공개되었다.

16일 개막하는 프로당구 PBA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 앞서 진행한 포토콜에서 초록 추리닝을 입고 당구 큐를 손에 든 프로 당구선수들이 카메라 앞에 선 것.

이 선수들은 오징어게임의 대표적인 아이템 '초록 추리닝'을 입고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게임, 구슬치기 등을 하는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을 배포하고 "투어가 개최 전 한복을 입거나 흥미로운 컨셉으로 포토콜을 갖는데, 이번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서는 '오징어게임'을 주제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포토콜에는 PBA 팀리그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서 뛰고 있는 남자 선수 김기혁, 김봉철, 하비에르 팔라존, 글렌 호프만과 여자 선수 김세연, 오슬지, 최혜미 등이 참여했다.

또한, PBA 챔피언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LPBA 간판선수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등도 휴온스 선수들과 같이 촬영을 진행했다.

'구슬치기' 컨셉을 잡은 휴온스 선수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구슬치기' 컨셉을 잡은 휴온스 선수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달고나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프로당구 챔피언들. 사진 왼쪽부터 김가영, 프레데릭 쿠드롱, 다비드 마르티네스. 이미래.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달고나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프로당구 챔피언들. 사진 왼쪽부터 김가영, 프레데릭 쿠드롱, 다비드 마르티네스. 이미래.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 서바이벌이 벌어진다.

일주일 동안 140여 명의 프로 당구선수들이 치열한 혈투를 벌여 상금 1억원을 받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인투어는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진짜 서바이벌 'PBA-LPBA 월드챔피언십'으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개인투어마다 '오징어게임' 못지않은 치열한 승부가 벌어진다.

이번 시즌에 총 6회 개최되는 개인투어 입상자들은 내년 3월 예정된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2021-22 시즌에 세 번째 열리는 개인투어다. 앞서 두 번의 PBA 투어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여자 LPBA에서는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김세연이 우승해 상금 2000만원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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