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스코어 2-0으로 김가영을 꺾고 4강에 이름을 올린 최혜미.  사진=이용휘 기자
세트스코어 2-0으로 김가영을 꺾고 4강에 이름을 올린 최혜미.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하이런 9점을 뽑아내며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몰아세운 최혜미가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김세연(휴온스)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최지민은 이지연을, 용현지는 최연주를 각각 꺾고 4강 대진을 확정지었다. 

최혜미와 김가영의 8강전 1세트에서 김가영은 4이닝까지 5: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5이닝에 무려 9점의 하이런을 몰아친 최혜미는 단숨에 5:11로 김가영을 따돌리고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도 김가영이 1이닝에 4점을 득점하며 리드를 시작했으나 1이닝에 1점, 2이닝에 3점을 친 최혜미는 4:4로 점수 차를 줄였다.

이후 6이닝에 5:5, 10이닝에 6:6 등 두 선수는 작은 점수 차로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며 무려 18이닝까지 경기를 끌고 나갔고, 결국 9:8로 1점 앞선 최혜미가 18이닝째에 2점을 성공시키고 11:8로 2세트까지 승리하며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스롱 피아비와 김세연의 뱅킹.  사진=이용휘 기자
스롱 피아비와 김세연의 뱅킹. 사진=이용휘 기자
LPBA 투어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용현지.  사진=이용휘 기자
LPBA 투어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용현지. 사진=이용휘 기자

김세연과 스롱 피아비의 8강전 대결은 김세연인 11:3(12이닝), 11:5(10이닝)로 스롱 피아비를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2-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용현지와 최지민 역시 최연주와 이지연을 상대로 각각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LPBA 첫 4강전 무대에 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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