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하며 8강에 오른 스롱 피아비.  사진=이용휘 기자
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하며 8강에 오른 스롱 피아비.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16강 대결에서 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올렸다. 

스롱 피아비는 단 30분 만에 세트스코어 2-0(15:2, 15:2)으로 김수연을 꺾고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는 1.750을 기록한 김가영을 밀어내고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미래(TS샴푸)는 16강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에게 세트스코어 1-2(7:11, 11:8, 6:9)로 패하며 이번 시즌 1차 투어와 2차 투어 모두 16강에서 김가영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미래는 지난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의 16강에서도 김가영에게 패한 바 있다. 
 

이미래가 김가영에게 연달아 16강에서 발목을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이미래가 김가영에게 연달아 16강에서 발목을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김가영은 첫 세트에서 1:5로 이미래에게 리드를 당했으나 4이닝에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9:7로 역전에 성공, 다음 5이닝에 남은 2점을 추가하고 11:7로 1세트를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0)

2세트는 14이닝까지 가는 치열한 수비전 끝에 이미래가 11:8로 승리하며 1-1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1-1). 3세트에서 초구에 5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기세를 말아 9:6(7이닝)으로 이미래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2-1). 

서바이벌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용현지는 백민주(크라운해태)에게 첫 세트를 3:11(9이닝)로 빼앗겼으나 2세트와 3세트를 11:10(12이닝), 9:2(5이닝)로 연달아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1로 LPBA 투어 첫 8강에 올랐다. 
 

용현지가 LPBA 이적 후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용현지가 LPBA 이적 후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이 밖에 김세연, 최지민, 최혜미, 이지연 등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는 스롱 피아비 vs 김세연, 김가영 vs 최혜미, 용현지 vs 최연주, 최지민 vs 이지연이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전은 오늘(19일) 오후 16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소노카고양에서 열리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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