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 집중타 쏟아부어 승부 내는 서창훈... 화려한 공격형 당구로 13년 만에 첫 전국제패

'서창훈 대 이충복'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 3쿠션 남자 결승 경기 영상

화끈한 공격형 당구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   사진=이용휘 기자
데뷔 13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지난 14일 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 캐롬 3쿠션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서창훈과 이충복(이상 시흥시체육회)이 대결했다.

이 경기에서 서창훈은 이충복을 27이닝 만에 50:27로 꺾고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반전에서 서창훈은 꾸준하게 득점을 올려 8이닝까지 10:6으로 리드를 잡았고, 11이닝과 13이닝에 두 차례 중거리타를 터트려 25:9로 전반을 앞섰다.

11이닝에 연속 7득점으로 17점에 도달한 서창훈은 13이닝에서 다시 8득점으로 25점째 득점을 올렸다.

이번 경남고성군수배 전반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는 시원한 서창훈의 경기 스타일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32강전에서 그는 15이닝까지 31득점을 올렸고, 16강전에서는 35점을 득점했다.

잘 나가던 김준태(경북체육회)를 잡은 준결승에서도 하이런 11점을 포함해 15이닝까지 무려 37점을 몰아쳤다.

하이런 14점, 11점 등 장타와 7, 8점대 중타를 무기로 15이닝 안에 30점 이상 득점하는 서창훈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경기를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했다.

서창훈의 시원한 공격형 플레이를 감상하며 시청자들은 당구를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그가 이충복을 제압한 결승전 전후반 영상을 당구 전문방송 빌리어즈TV가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전반전 서창훈이 11이닝과 13이닝에 7, 8득점을 올리는 장면이 들어 있는 전반전 영상을 잠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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