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B는 지난 12월 13일 2014년 월드컵 시즌 랭킹을 발표했다. 2014년에는 터키 이스탄불, 이집트 룩소르, 포르투갈 포르토, 한국 구리, 이집트 후르가다 등에서 다섯 번의 월드컵이 개최되었으며, 5개 월드컵 랭킹 포인트 합산 결과 프레데릭 쿠드롱이 184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쿠드롱은 룩소르 월드컵에서 우승, 구리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위에 오른 에디 멕스는 구리 월드컵에서 우승, 이스탄불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의 강동궁은 합산 포인트 148점으로 3위에 올랐고, 토브욘 블롬달은 142점으로 4위에 기록되었다. 그 밖에 한국 선수는 최성원이 5위(140점), 조재호가 7위(130점), 김경률이 10위(94점)에 올랐고, 황형범 13위(85점), 이충복 14위(82점), 허정한 24위(37점)를 기록했다.
한편, 조재호는 몰리나리 초크 올해의 애버리지상을 수상했다. 구리 월드컵 32강전에서 라몬 로드리게스(페루)를 상대로 40:19(10이닝)로 승리를 거둬 애버리지 4.000을 기록했다. 쿠드롱은 룩소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이런 19점을 기록하여 몰리나리 초크 올해의 하이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몰리나리 초크에서 2,500유로(한화 3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2014년 월드컵 시즌 랭킹 1위 쿠드롱은 UMB로부터 2,500유로를 더 받아 총 5,000유로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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