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코리아 당구왕 여자부문에서 우승한 전애린.  사진=빌리어즈DB
2017년 코리아 당구왕 여자대회에서 우승한 전애린. 사진=빌리어즈DB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한국 아마추어 당구왕을 가리는 '2021 코리아 당구왕대회'가 오는 7월 24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8년 열린 '2018 알바몬 코리아당구왕대회'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두 번은 경북과 전남지역에서, 남은 두 번은 수도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1차부터 4차까지의 입상자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은 내년 1월에 개최된다.

'2018 알바몬 코리아당구왕'의 왕중왕전 3쿠션 부문에서 우승한 안광준은 현재까지 당구해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7년 4구왕으로 뽑힌 밀양 공무원 이기범 역시 유명세를 타며 공개 레슨과 유튜브 제작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당구투어인 LPBA 투어와 PBA 팀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애린(NH농협카드)도 '코리아 당구왕' 출신이다 

7월 24일과 25일 개최되는 1차전(3쿠션 부문)은 경북지역에서 열리며, 브라보캐롬클럽, 토마토클럽, 탑클럽에서의 예선전을 거쳐 서울의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본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종목은 3쿠션 개인전(1부~3부)과 4구 남녀 개인전, 3쿠션 단체전으로 열리며, 4차 대회에는포켓9볼 개인전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종목에 따라 200만원부터 50만원까지의 상금이 지급되며, 3쿠션 1부 개인전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당구왕대회는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이 주관하며, 본선 경기는 빌리어즈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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