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후원 협약식 갖고 후원 공식화

블롬달 "클라쏜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 보내며 함께하게 되어 기뻐"

토브욘 블롬달과 (주)클라쏜 김대영 대표이사.   사진=클라쏜 제공
토브욘 블롬달과 클라쏜 주식회사 김대영 대표이사. 사진=클라쏜(주)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국산 당구대 천 '클라쏜'의 후원을 받는다.

블롬달은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인터불고호텔에서 협약식을 갖고 클라쏜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영)의 후원을 공식화했다.

클라쏜은 이미 지난해부터 블롬달의 후원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협약식을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가 열리면서 협약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대해 블롬달은 "한국의 클라쏜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원주 대회에서 클라쏜의 신제품 '블랙 천' 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그렇다. 클라쏜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내며,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클라쏜 김대영 대표이사는 "당구 역사에 전설로 기록된 블롬달과 후원 협약식을 하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인연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되어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쏜은 당구대 천을 개발하는 R&D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섬유인증을 받은 바 있고, 최근 문체부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에는 1년 동안 UMB 세계캐롬연맹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공식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클라쏜은 이번 그랑프리 대회에서 신기술이 적용된 '블랙 천'을 야심차게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신제품 '블랙 천'은 기존 블루 계열의 당구대 천을 검정색으로 바꾼 것과 동시에 방탄 소재를 적용해 변화의 혁신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