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유성구 Dr.K당구클럽서 개최
경쟁률 2.4:1...190명 중 80명에게 3부 투어 진출권 부여

지난해 열린 트라이아웃.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트라이아웃.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이하 PBA)가 오늘(30일) 오전 프로 당구선수가 되는 유일한 관문인 PBA 3부 투어 트라이아웃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PBA 측은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시 유성구의 Dr.K당구클럽에서 '2021 PBA Tryout(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90명이 출전하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조별 리그를 통해 각 조 1위에 오른 64명과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16명 등 총 80명을 선발, 이들에게 이번 시즌 3부 투어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PBA가 이번 시즌부터 1부 투어의 트라이아웃을 폐지했기 때문에 PBA에서 프로 당구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PBA 3부 투어 트라이아웃을 거쳐야 한다.

PBA 3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 1, 2위에게는 1부 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이외의 상위권 선수들은 1부 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거치지 않고도 1부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시즌 챌린지 투어에서 1, 2위를 차지한 최지환과 강승용은 이번 시즌 1부 투어로 직행했고, 최도영, 강성호, 정시용, 황지원 등 4명은 큐스쿨을 통해 1부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PBA는 이번 시즌 총 6개의 챌린지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회당 500만원 우승 상금 외에도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입상자들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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