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 vs 마민깜, 레펜스 vs 마르티네스, 강동궁 vs 김종원, 사파타 vs 조재호...8강 대결 확정

8강에 무사히 안착한 조재호-서현민-강동궁.  사진=이용휘 기자
8강에 무사히 안착한 조재호-서현민-강동궁.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경주/성지안 기자] PBA 최강자들이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6강을 끝내고 순조롭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영훈(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으며, 강동궁(SK렌터카)은 터키의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박동준을 3-0으로, 다비드 자파타(블루원리조트)는 이상대를 3-1로, 에디 레펜스(SK렌터카)는 장남국을 3-1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김경민을 3-2로, 마민깜(신한금융투자)은 고도영을 3-2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8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반면, PBA 최다 결승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김종원에게 1-3으로 패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원이 PBA 투어 최다 결승전 진출자인 강민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김종원이 PBA 투어 최다 결승전 진출자인 강민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강민구는 1세트 1이닝에 4점, 3이닝에 3점을 치며 호기롭게 16강전을 시작했으나 김종원이 4이닝에 7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7:7 동점을 만들었고, 15:12(12이닝)로 강민구를 꺾고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도 김종원은 2이닝에 5점, 4이닝에 7점을 치며 두 차례의 장타로 6이닝 만에 15:2로 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2-0)

3세트를 강민구가 15:13으로 챙기며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지만, 4세트 4이닝까지 7:3으로 앞서 던 강민구의 큐가 잠잠한 사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 점수를 따라잡은 김종원은 12:15(11이닝)로 역전하며 끝내 8강 진출을 이뤄냈다.

16강 뱅킹 중인 장남국과 에디 레펜스.  사진=이용휘 기자
16강 뱅킹 중인 장남국과 에디 레펜스. 사진=이용휘 기자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 대결은 20일 11:30부터 22:00까지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14:00에는 여자부인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다.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LPBA 챔피언' 김가영과 '캄보디아 당구여왕’ 스롱 피아비가 우승 트로피와 2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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