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막식 열고 '새 시즌 스타트'
PBA 김영수 총재, 태영그룹 윤세영 회장,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 등 내빈 개막식 참석
김영수 총재 "프로당구 2년간 감당 어려울 정도로 급속한 양적·질적 성장 이뤄... 올해 더 큰 성장 기대돼"
[빌리어즈=경주/김주석 기자] 프로당구 투어 세 번째 시즌이 개막했다.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이 15일 오후 4시 블루원리조트 경주에서 개막식을 열고 2021-22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와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 및 선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는 "프로당구 PBA/LPBA 투어 3번째 시즌 개막전에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당구가 PBA와 함께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 스포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대회 개최를 환영했다.
이어서 PBA 김영수 총재는 "PB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산자수명한 이곳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세 번째 시즌 개막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지금부터 블루원리조트 PBA-LPBA 투어 챔피언십'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라고 힘차게 개막을 선언했다.
또한, 김 총재는 "PBA는 지난 2년가 많은 스폰서 기업이 참여해 주어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속한 양적 팽창,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번 시즌에도 여러 든든한 후원사들이 계속해서 PBA-LPBA 후원하게 되었다. 출범 2년차를 맞는 'PBA 팀리그'에는 올해 2개 기업이 새롭게 참여해서 총 8개 팀이 168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없이 모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앞으로 PBA-LPBA가 당구팬들을 열광시키는 프로당구 투어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PBA-LPBA 투어는 올해 7차례 투어 대회와 월드챔피언십 등 지난 시즌보다 2개 대회가 늘어난 총 8개 투어 대회가 열린다.
팀리그는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각각 제7, 제8구단을 창단해 지난해보다 2개 팀이 늘어났다.
여자 LPBA 투어 총상금은 종전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라갔다.
선수층도 보강되어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LPBA 무대에 데뷔하고, 3쿠션 유망주 김태관, 전인혁을 비롯해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등이 PBA 문을 두드린다.
그밖에 남자 PBA 투어는 서바이벌 경기를 폐지하고 전 경기 세트제로 변경했다. 여자 LPBA 투어는 서바이벌 경기시간을 5분 줄여 40분제로 진행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시도한다.
이날 개막식 후 4시 30분부터 남자 PBA 투어 128강전이 진행되고, 2시간 단위로 밤 11시에 마지막 턴이 시작된다.
8시 30분에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김동현과 64강 진출을 다툰다. 같은 시각 김태관은 'PBA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과 데뷔전을 치른다.
밤 11시에는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베트남 신성' 응우옌후인프엉린(NH농협카드)이 승부를 벌인다.
관심을 끌고 있는 '해커'는 베트남의 마민깜(신한금융투자)과 16일 밤 11시에 세기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LPBA는 대회 6일차인 19일(토) 오후 5시에 준결승전을 치르고, 다음날인 20일 오후 2시 30분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PBA는 20일까지 8강을 선발해 마지막 날인 21일에 준결승,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채널,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PBA & GOLF TV 등 스포츠 케이블 채널과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