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vs 사파타' 대망의 결승 격돌... '우승상금 3억원' 걸린 프로당구 제왕 가린다
상태바
'강동궁 vs 사파타' 대망의 결승 격돌... '우승상금 3억원' 걸린 프로당구 제왕 가린다
  • 김주석 기자
  • 승인 2021.03.06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궁 vs 사파타,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1' 결승전 맞대결

강동궁, 준결승서 김종원 4-0으로 꺾고 결승 진출... 사파타는 김재근에게 4-1 승리

두 선수의 프로 무대 결승 대결은 이번이 2번째... 2019년 투어 결승서 강동궁이 이겨

6일 저녁 8시 '대망의 결승' 한판 승부... 우승상금 3억원 향방 가려져
'우승상금 3억원' 걸린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동궁(오른쪽)과 다비드 사파타가 대결한다.   사진=이용휘 기자
'우승상금 3억원' 걸린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동궁(오른쪽)과 다비드 사파타가 대결한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3쿠션 종목 역대 최고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가려질 최후의 승부가 벌어진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일전을 치를 두 선수는 '헐크' 강동궁(41, SK렌터카)과 '스페인 신성' 다비드 사파타(29, 블루원리조트).

두 선수가 이번 프로당구 투어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1'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강동궁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김종원(46)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잠재우고 먼저 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서 사파타는 같은 날 밤 김재근(49, 크라운해태)에게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라 강동궁과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이날 준결승전에서 강동궁은 1세트 5이닝 타석에서 터진 하이런 9득점을 기점으로 살아나 세트마다 주도권을 잡았다.

강동궁은 1세트를 9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하고 2세트 15:2(8이닝), 3세트 15:10(8이닝), 4세트 15:13(6이닝)으로 연달아 따내며 완승을 거두었다.

강동궁의 준결승전 평균득점은 1.935로 1.778을 기록한 사파타보다 약간 앞섰다.

사파타는 김재근과 대결한 준결승전에서 1, 2세트를 15:6(4이닝), 15:9(9이닝)로 승리하며 2-0 리드를 지켰다.

3세트는 7이닝 만에 4:15로 김재근에게 패했지만, 접전이 벌어진 4세트에서 4:6으로 뒤지던 5이닝부터 5-3-3 연속득점을 올리며 15:11로 역전승을 거두고 3-1로 달아났다.

5세트에서는 2이닝에 하이런 9득점 쐐기포를 날리며 굳히기에 들어가 10이닝 만에 15:1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막차를 탔다.

5일 열린 준결승에서 강동궁은 한국의 김종원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5일 열린 준결승에서 강동궁은 한국의 김종원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이번 대회 성적만 놓고 보면 두 선수의 기량은 백중지세다.

강동궁은 리그전(32강)을 2승 1패로 통과하고 16강에서 오태준(29)을 3-0, 8강에서 글렌 호프만(31, 네덜란드)을 3-1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사파타는 리그전에서 3승, 16강에서 한동우(40)를 3-0, 8강에서는 마민깜(46, 신한금융투자)을 3-2로 꺾는 등 전승을 거두었다.

준결승전까지 모두 6경기를 치르는 동안 강동궁은 하이런 10득점, 평균득점 1.877을 기록했고, 사파타는 하이런 14득점과 평균득점 1.870을 올리는 등 대등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다만, 두 선수의 경력에서는 강동궁이 사파타를 크게 앞선다.

강동궁은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쿠션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세계 톱랭커로 인정을 받아왔고, 사파타는 신예 선수로 몇 년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사파타는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 하이런 14득점, 평균득점 1.870 등 강동궁과 견주어 대등한 실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사진=이용휘 기자
사파타는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 하이런 14득점, 평균득점 1.870 등 강동궁과 견주어 대등한 실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사진=이용휘 기자

강동궁과 사파타는 PBA 프로 전향 이후 한 차례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연말에 개최된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대결해 강동궁이 세트스코어 4-1로 사파타를 누르고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SK렌터카가 후원하는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다시 만나 빅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프로 세계챔피언 자리를 놓고 강동궁과 사파타가 격돌하는 이번 결승전은 6일 저녁 8시에 시작되며, SBS 스포츠와 KBS N 스포츠, 빌리어즈TV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