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김세연, 퍼펙트 승리로 3전승 거둬
김가영, 평균 애버리지 1점대 기록
임정숙-김예은-서한솔-백민주 등은 본선 진출 실패

예선전 리그 모든 경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단 한 세트도 실점하지 않은채 본선에 오른 이미래와 김세연.  사진=이용휘 기자
예선전 리그 모든 경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단 한 세트도 실점하지 않은채 본선에 오른 이미래와 김세연.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2021' 예선 조 리그전에서 이미래(TS·JDX), 김은빈, 김세연,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3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 본선에 올랐다.

이들 중 이미래와 김세연은 모든 경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며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는 '퍼펙트 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고, 김가영은 나 홀로 평균 애버리지 1점대(1.044)를 넘기는 최강 경기력을 자랑했다.

A조의 이미래는 끝까지 조 1, 2위를 다툰 박지현을 마지막 대결에서 만나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조 1위를 사수했다. 이미래에게 1패를 당한 박지현은 2승 1패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오지연을 세트 스코어 2-1로 이긴 김은빈이 조 1위에 올랐으며, 박수아는 1세트에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꺾은 데 이어 2세트마저 차지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조 2위에 올랐다.

3전승을 거두고 본선 8강에 오른 김가영은 유일하게 예선 리그전 동안 평균 애버리지 1점대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3전승을 거두고 본선 8강에 오른 김가영은 유일하게 예선 리그전 동안 평균 애버리지 1점대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반면, D조의 임정숙(SK렌터카)은 김가영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1승을 올리고 8강 진출을 노렸으나 오히려 김가영에 2-1로 패해 1승 2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김가영이 3승을 올리는 동안 같은 조의 김경자, 이유주, 임정숙이 1승 2패씩을 기록, 세트 특실에서 0점의 김경자가 조 2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김경자보다 한 세트를 더 잃은 임정숙은 아쉽게 조 3위에 머물며 본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C조에서는 김세연에게 패한 전애린(NH농협카드)이 김정미와 오수정에게 승리하며 2승 1패로 조 2위로 8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의 8강전 경기는 3월 4일 1:1 토너먼트로 열릴 예정이며, 이미래 vs 박지현, 김가영 vs 전애린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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