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욱, 마민깜, 오태준 등도 1승 거두고 기분 좋게 시작
엄상필, 강동궁, 강민구 등 2-3으로 아깝게 1패 기록
‘퍼펙트큐’ 달성한 불루트도 2-3으로 1패

32강 조별 풀리그전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 기분좋은 출발을 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이용휘 기자
32강 조별 풀리그전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 기분좋은 출발을 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의 첫날 대회에서 이전 대회 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비롯해 선수들이 우승 후부로 점친 프레데릭 쿠드롱, 김재근, 오성욱, 비롤 위마즈, 오태준, 마민깜 등이 1승을 거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엄상필, 강동궁, 강민구, 사와쉬 불루트 등은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깝게 패배하며 1패를 안았다. 

특히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1, 2세트를 먼저 차지한 불루트는 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겨 둔 상황에서 세 세트를 내리 빼앗기며 32강 리그전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PBA 투어 챔피언 출신 신정주와 서현민은 각각 정호석과 김종원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대선배 정호석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신정주.  사진=이용휘 기자
대선배 정호석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신정주. 사진=이용휘 기자
김봉철은 32강전에서 강동궁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아슬아슬한 1승을 거두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김봉철은 32강전에서 강동궁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아슬아슬한 1승을 거두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에디 레펜스와 강민구의 대결은 5세트 풀세트까지 이어졌으나 먼저 두 세트를 챙긴 레펜스가 3, 4세트를 강민구에게 잃은 뒤 마지막 5세트를 11:5로 이기고 1승을 거뒀다. 

PBA-LPBA 투어의 파이널 대회인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은 예선 조별 풀리그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남자부 PBA 대회에서는 대회 첫날 사와쉬 불루트가 1세트 2이닝에 15점을 몰아치며 PBA 투어 사상 첫 ‘TS샴푸 퍼펙트 큐’를 성공시키고 2000만원의 상금을 먼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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