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전남연맹 심판들에게 맞춤 심판복 제공
유진희 부회장, “디비전으로 심판 수 늘어 통일된 심판복 필요해"
이성연 대표, “셔츠스펙터 브랜드 고객과 당구 팬층이 같아,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도움 될 수 있길 바래"

사진=이용휘 기자
(왼쪽부터) 경기도당구연맹 차동활 회장, (주)트라이본즈 이성연 대표,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전남당구연맹 조호석 회장이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직접 사인을 마쳤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닥스, 헤지스, 질 바이 질스튜어트, 필그림 등을 브랜드로 두고 있는 LF의 패션 계열사인 (주)트라이본즈(대표 이성연)가 생활 속 스포츠 문화로서의 당구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당구를 후원한다. 

(주)트라이본즈는 서울당구연맹과 경기도당구연맹, 전남당구연맹과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2021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간 심판복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주)트라이본즈는 심판 1명당 3벌씩 280여 명의 심판에게 총 840여 벌의 셔츠를 공급한다. 

2월 22일 오전 (주)트라이본즈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은 (주)트라이본즈의 이성연 대표와 서울당구연맹의 류석 회장, 경기도당구연맹의 차동활 회장, 전남당구연맹의 조호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당구연맹의 황석래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협약식에 앞서 유진희 서울당구연맹 부회장은 “디비전으로 인해 각 시도연맹의 심판 수가 많아졌다. 서울-경기-전남만 해도 280여 명이다. 심판 수가 많은 연맹을 중심으로 이번 후원을 추진했다. 심판 1명당 3벌씩 심판 셔츠를 후원받게 된다”고 이번 후원에 대해 설명했다. 

(주)트라이본즈의 이성연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주)트라이본즈의 이성연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경기도체육회 아이스하키 종목 회장이기도 한 (주)트라이본즈의 이성연 대표는 “저희 트라이본즈의 브랜드 중 하나인 셔츠스펙터가 젊은 남성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고, 당구를 즐기는 층과도 잘 맞기 때문에 당구를 후원하게 됐다. 특히 당구가 요즘 굉장히 각광받고 있고, 발전하고 있는 종목이라 선뜻 후원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후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때문에 스포츠계도 어렵고, 업계도 어려운 가운데 이번 협약식이 서로가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는 심판복에 한정되지만 필요하다면 선수들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셔츠스펙터는 (주)트라이본즈에서 생산하는 온라인기반 맞춤 셔츠로, 닥스, 질 바이 질 스튜어트, 필그림 등 명품 남성 셔츠로 유명한 (주)트라이본즈는 최근 셔츠스펙터의 온라인 맞춤 셔츠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시도연맹의 심판들은 셔츠스펙터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목둘레, 어깨너비, 팔길이 등 본인 사이즈를 입력해 기성복이 아닌 본인에게 딱 맞는 심판복을 맞춤으로 제공받게 된다.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기족 스포츠 '당구' 생활 속 스포츠 문화로서의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서.  사진=이용휘 기자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기족 스포츠 '당구' 생활 속 스포츠 문화로서의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서.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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