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당구 테이블 전문 업체 (주)허리우드(대표이사 홍승빈)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육성사업인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8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국내 스포츠 기업 중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 80억 원 초과, 1500억 원 이하(용품업) 혹은 평균 30억 원 초과, 600억 원 이하(서비스·시설업)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출액 기준 등 선정 요건을 다소 완화하고 코로나19 피해 가점을 부여했다.

지원 규모는 3년간 최대 8억 4000만 원으로, 당구업계 최초로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에 선정된 허리우드는 1년에 2억 8000만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 신청한 기업한 총 23개 기업 중 허리우드를 비롯해 ▲위니코니(보트, 튜브, 구명조끼 등 수상스포츠용품 제조) ▲가나(수영복, 수영모 등 제조 및 유통) ▲뮬라(레깅스, 요가복 등 제조) ▲한신제화(골프화 등 스포츠화 제조) ▲에스빌드(인조잔디 시스템(충격흡수 배수판) 개발, 풋살파크 운영) ▲클라임코리아(인공암벽(클라이밍) 디자인·설계 시공) ▲포디리플레이코리아(다시점 초실감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스포츠중계)) 등의 8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 소식을 전한 허리우드의 홍승빈 대표는 "최근 해외 사업 진출에 큰 관심과 비중을 두고 있는데,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 지원금은 베트남과 남미 쪽을 공략하는데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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