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에 앞서 뱅킹을 위해 한 테이블 앞에 서는 강민구와 프레데릭 쿠드롱.  사진=이용휘 기자
준결승전에 앞서 뱅킹을 위해 한 테이블 앞에 서는 강민구와 프레데릭 쿠드롱.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준결승서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마침내 PBA 투어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8강전서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강민구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레데릭 쿠드롱에게 맞서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우위에 섰다. (15:7, 15:13) 

하지만 8강전에서도 응오딘나이에게 두 세트를 연달아 지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남은 3세트를 연달아 따내 세트 스코어를 2-3으로 뒤집고 준결승전에 오른 쿠드롱은 또다시 3세트를 15:10으로 이기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강민구가 첫 PBA 투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강민구가 PBA 투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8강서 응오딘나이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쿠드롱이 강민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8강서 응오딘나이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쿠드롱이 강민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4세트 선구의 강민구가 1이닝에 1득점을 올리자 쿠드롱은 2득점으로 응수했다. 2이닝째에 6득점으로 쿠드롱에 맞선 강민구는 쿠드롱이 1득점 후 3이닝 타석을 넘기자 3이닝째에 남은 8점을 몰아치고 단 3이닝 만에 남은 한 세트를 챙기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세트 스코어 3-1)

이로써 PBA 투어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강민구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은 새로운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종 경쟁에 돌입한다.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의 마지막 대결인 결승전은 오늘(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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