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쉬 불루트에 세트 스코어 3-0 일방적 승리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PBA 투어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PBA 투어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다니엘 산체스의 뒤를 잇는 스페인의 대표 선수인 하비에르 팔라존이 터키의 사와쉬 불루트를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전히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15이닝에 15:2로 먼저 따낸 팔라존은 2세트에 들어 불루트가 1이닝과 2이닝에 3점씩을 성공시키며 6점으로 먼저 앞서가자 2이닝에 5점을 몰아치며 바짝 뒤를 쫓았다.(6:5) 3이닝에 7:7로 동점을 만든 팔라존은 4이닝에 3점, 6이닝에 3점, 7이닝에 2점을 치며 10:15로 2세트까지 가볍게 손에 넣었다. 

3세트 1이닝을 팔라존이 놓친 사이 불루트가 4점을 먼저 획득하며 4:0으로 앞서갔으나 2이닝에 하이런 8점을 몰아친 팔라존은 5이닝까지 공타 없이 1-3-3득점을 올리며 6:15로 마지막 3세트까지 차지하며 PBA 투어의 첫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처음으로 PBA 투어 준결승에 오른 사와쉬 불루트(터키)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나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팔라존에게 패해 아쉽게 공동3위에 머물렀다.  사진=이용휘 기자
처음으로 PBA 투어 준결승에 오른 사와쉬 불루트(터키)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나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팔라존에게 패해 아쉽게 공동3위에 머물렀다. 사진=이용휘 기자

대회 직후 팔라존은 "스페인은 새벽 시간인데도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경기 직전까지 응원을 보내주셨다. 응원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팔라존은 오늘(23일) 밤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강민구(블루원리조트)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선수와 마지막 결승전 대결을 벌이게 된다.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의 준결승과 결승전은 각각 오후 4시 30분과 8시 30분에 시작되며,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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