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5일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 등 개막식 참석

'국내 최강' 조재호 '베트남 강호' 응오딘나이 등 이번 대회서 데뷔전 치러

개막식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내빈들. 왼쪽부터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개막식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내빈들. 왼쪽부터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프로당구 PBA 투어 3차 대회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지난 추석에 열렸던 2차 대회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대회가 열려 우승상금 1억원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고 있는 프로당구 투어는 20-21 시즌에 2차례 투어 대회와 팀리그 1~4라운드가 진행되었다.

앞선 7월에 열린 PBA 1차 투어에서는 오성욱(42·신한금융투자)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을 받았고, 2차 투어에서는 프레데릭 쿠드롱(52·웰컴저축은행)이 우승했다.

이번 3차 대회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와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 PBA 장상진 부총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 김영수 총재는 "새롭게 PBA와 NH농협카드가 손 잡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준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 및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NH농협카드 그린포스팀의 창단도 축하한다"라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렵게 개최되는 대회라는 점을 인식해 완벽한 방역 속에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당구 팬 여러분에게 즐거운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겠다. 이번에 창단하는 NH농협카드 그린포스팀과 프로 데뷔전을 갖는 조재호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답했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을 앞두고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3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을 앞두고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최근 PBA 진출을 선언한 국내 최강자 조재호(40·NH농협카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다.

또한, 베트남의 강호 응오딘나이(39)와 LPBA 유망주 용현지(20)도 이번 대회에서 첫 출사표를 던졌다.

조재호는 대회 첫날 밤 12시에 시작되는 제4턴에서 엄상필-김철민-노병찬과 PBA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와 KBSN스포츠, 빌리어즈TV 등 스포츠 채널과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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