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지.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제2회 아시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용현지(20)가 KBF(대한당구연맹)를 떠나 PBA(프로당구협회)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한다. 

2019년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와 제2회 아시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 등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3쿠션 유망주로 떠오른 용현지는 국내외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하며 3쿠션 선수로서의 가능성과 입지를 다져왔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로 이적을 결심한 올해 스무 살인 용현지는 LPBA 최연소 선수로 오는 31일 개최되는 ‘LPBA 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을 데뷔전으로 치르게 된다.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둔 용현지는 “프로당구 LPBA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긴장도 되지만, 기다리던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현지가 데뷔전을 치르는 ‘PBA-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은 오는 12월 30일 LPBA 예선전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면, 대회 이외에도 ‘당구영신’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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