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에 열린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 2차전 트로피. 사진=이용휘 기자
지난 12월 2일에 열린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 2차전 트로피.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이하 PBA)가 오는 12월 12일과 12월 19일에 연달아 개최 예정이었던 3부 투어인 '2020-2021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와 2부 투어인 '2020-2021 PBA 드림투어'를 모두 연기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회적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했다.

심지어 여전히 일일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3단계로의 격상까지 논의되고 있어 PBA는 12월에 예정된 일정 중 곧 시작해야 하는 3부 투어의 4차전과 2부 투어의 3차전을 부득이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2개의 대회는 내년 1월~4월 중 재편성하여 개최할 예정이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경기운영위원회를 통해 협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PBA 측은 "대규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른 상황이기에 양해 부탁드리며, 변경된 일정에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PBA는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열리는 PBA-LPBA 3차 투어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PBA-LPBA 4차~5차 투어와 파이널 투어, 그리고 팀리그 5~6라운드와 플레이오프 등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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