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야스퍼스는 한국시각 7일 오후 11시에 벌어진 ‘2016 부르사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벨기에의 프레데릭 쿠드롱을 19이닝 만에 40:3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야스퍼스는 지난해 3월에 열린 ‘룩소르 월드컵’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10이닝에서 쿠드롱에게 23:25로 역전을 허용했던 야스퍼스는 13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올리며 37:26으로 앞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9이닝에서 야스퍼스가 먼저 40점 고지에 올라 점수는 40:34가 되었고 쿠드롱이 후구에 나섰지만, 초구를 놓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부르사 월드컵' 결승전 결과

야스퍼스는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게임 Avg. 5.000을 기록을 세우며 통산 Avg. 2.325를 기록했다. 

다음 월드컵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이집트 룩소르에서 열린다. 

한편, 2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가 독엘 비어센에서 열리고, ‘2015년 올해의 선수’ 선정과 슈퍼컵 매치가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있을 예정이다.  

'부르사 월드컵'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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